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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콜 인터뷰(아스날에서 첼시로의 이적, 무리뉴, 안첼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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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볼SSul 2020. 5. 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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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을 떠나다

 

내가 아스날(Arsenal)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을 때 마틴 키언(Martin Keown), 데이빗 시먼(David Seaman), 파트릭 비에라(Patrick Vieira),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와 같은 주축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그룹(Group), 환경, 선수들로 전환하는 건 수월했다. 그들이 떠나기 시작하자 나는 성공을 가져다주는 문화에 대한 공백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어느 정도 허물어진다거나 채워지지 않는 갭(Gap)이 있다는 기류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다른 문화에서 나 자신을 찾고 우승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에 첼시(Chelsea)로 이적했고 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아스날과 나 중 누구도 100% 전적으로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아마도 고집이 셌던 것 같고 그로 인해 힘든 부분도 있었다. 솔직히 내가 유치한 면이 있기도 했지만 결코 후회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 때 상황을 돌이키지도 않을 것이다. 그냥 발생한 일에 불과하다. 그렇게 될 수밖에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금전적인 이유는 아니기 때문에 억울한 측면도 있다.

 

 

 

첼시로의 이적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는 나를 영입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합류했을 때 스쿼드(Squad)는 이미 우승팀이었다. 우리는 이미 클럽(Club)의 문화를 이해하는 일부 거물급 인물들이 있었기에 나는 첼시를 택했었다. 존 테리(John Terry), 프랭크 램파드(Frank Lampard), 디디에 드록바(Didier Drogba), 페르트 체흐(Petr Cech)와 같은 선수들 말이다. 이 모든 선수들은 첼시에 뛰기 위해 요구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있었다.

 

 

 

조세 무리뉴

 

무리뉴가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믿음을 준 건 믿을 수 없는 업적이다. 그는 우리에게 안정감을 주었다. "맞아, 너희는 승리했고 발전했다. 이제 이게 일상이 되는 게 내가 바라는 바다"라고 무리뉴가 말하자 우리는 수긍했다. 물론 모든 감독들이 자신의 취향과 철학을 팀에 주입시키길 원한다. 그러나 강제로 이루려 한다면 효과를 보지 못한다. 사람들은 선수들의 파워(Power)와 같은 이야기를 하겠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우리는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있었고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별할 수 있었다. 우리는 똘똘 뭉친 그룹이 되어 경기 방식과 승리하는 방법에 익숙해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너무나도 많은 영향력을 끼치려 한다면 이미 우리가 자리잡은 곳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떤 감독이 들어오는지는 중요치 않다. 카를로 안첼로티(Carlo Ancelotti) 같은 감독은 우리가 가진 것에 자신의 철학을 곁들일 뿐이었다. 물론 우리는 그를 감독 그리고 선수로서 이룩해 온 커리어(Career)를 존중했다. 그는 단지 자신의 전술과 신념을 약간 수정했을 뿐이라는 거다. 카를로에게는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매우 즐겁고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만들었다. 필요로 할 때 어깨동무를 해주었으며 훈련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에 매일 트레이닝(Training)을 하고 싶게 만든다. 그 덕분에 어느 정도 내가 코치가 되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출처 : 애슐리 콜 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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