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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보트만 이적? 당신이 알아야 할 보트만에 대한 8가지 썰(장점, 반 다이크, 나이키, 아약스, 에이전트)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1. 1. 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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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보트만 프로필

 

스벤 보트만(Sven Botman)은 2020년 1월 12일 네덜란드(Netherlands)의 베드호베도프(Badhoevedorp)에서 태어났다. RKSV 판크라티어스(Pancratius)에서 유소년 축구를 시작한 후 2009년 네덜란드 명문 구단인 아약스(Ajax) 유스(Youth) 팀에 입단했다. 2018년 8월 17일, 아약스 2군으로서 네덜란드 2부 리그 무대에 데뷔(Debut)했다. 보트만의 성장세를 눈여겨본 프랑스(France) 구단 릴(Lille)이 2020년 7월 31일 5년 계약으로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 이적하자마자 22경기에 이르는 전 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리그 앙(Ligue 1) 17라운드 기준으로 2위(1위와 승점은 동일), 유로파 리그(Europa League) 32강 토너먼트(Tournament)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스벤의 주 포지션(Position)은 센터백(Centre Back)이며 신장은 약 193cm다.

 

 

 

1. 수비 스타일

 

굳이 분류를 하자면 보트만은 전통적인 중앙 수비수에 가깝다. 빌드 업(Build Up) 상황 시 공을 몰고 나가거나 드리블(Dribble)을 하기보다는 팀의 밸런스(Balance)를 잡는 데 중점을 두는 편이다.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수비에 더 무게를 둔다는 것이기에 오해는 금물이다. 보트만의 큰 강점 중 하나는 리커버리(Recovery)다. 이는 특히 공수 전환시에 빛을 발한다. 측면 수비수는 이런 든든한 보트만의 존재 덕분에 자리를 비우고 공격 가담을 할 수 있게 된다.

 

 

 

2. 탁월한 제공권

 

앞서 언급한 대로 보트만은 장신이기 때문에 제공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상대가 롱 볼(Long Ball) 공격을 선택할 경우 주로 보트만이 경합에 나서서 이를 방어해낸다. 나머지 선수들은 간격을 좁히며 리바운드(Rebound) 상황을 대비한다. 보트만을 보유하고 있는 팀은 공중볼 경합에 있어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강점은 수비 상황 시에는 물론 공격 세트 피스(Set Pieces)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3. 양발 사용

 

보트만이 왼발잡이이긴 하지만 오른발도 잘 쓴다. 대부분의 왼발잡이 선수들이 왼발만을 고수하는 것과 달리 양발로 자유롭게 축구를 한다. 양발을 사용하면 수비 시에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가장 좋은 측면은 원활한 빌드 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어설픈 패스가 실점 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중앙 수비수이기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개인 뿐만 아니라 팀에게도 유용한 옵션이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4. 특출난 판단력

 

또 다른 스벤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나이에 비해 예측력과 판단력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필자는 수비수는 경험에 따라 이 2가지 능력이 확장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트만은 공격수를 상대할 때 자신의 예측력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수비를 해야 하는지 빠른 판단을 내린다. 공격수가 빈틈을 보이면 그는 언제나 그곳이 파고들려고 한다. 물론 이런 압박 수비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긴 하지만 판단력과 예측력이 그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5. 나이키

 

스벤 보트만의 개인 스폰서(Sponsor)는 나이키(Nike)다. 2019년 6월 17일, Nike와의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이 있는 것으로 예상해 볼 때 처음부터 나이키와 함께 했으며 그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Nike는 보트만의 조국인 네덜란드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보트만은 Nike에서 제작한 'Phantom GT Elite DF'라는 모델의 축구화를 신고 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릴 구단은 뉴 발란스(New Balance)가 후원하고 있다는 특이점이 있다. 친정구단인 아약스도 스폰서는 Adidas이기 때문에 소속구단과는 무관한 계약 관계를 맺어왔다.

 

 

 

6. 우상은 반 다이크

 

스벤은 같은 국적인 리버풀(Liverpool) 소속 센터백 비르질 반 다이크(Virgil van Dijk)의 열렬한 팬(Fan)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선수 모두 SC 히어런비인(Heerenveen)에 몸을 담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반 다이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히어런비인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으며, 보트만은 19/20을 그곳에서 임대 생활을 한 바 있다. 일부 사람들은 보트만이 반 다이크의 유력한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7. 외나무에서 만난 친정구단

 

현재 이적설이 돌고 있는 그이지만 릴은 아약스와 유로파 리그 32강전을 치르기로 예정되어 있다. 아약스 유소년 출신인 보트만에게는 꽤나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1차전은 2021년 2월 19일이기 때문에 만약 그가 잔류한다면 아약스를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울 듯하다. 보트만은 최근 인터뷰(Interview)를 통해 웃으면서 아약스를 탈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친정 구단이 자신을 보낸 걸 몸소 후회하게 만들어 줄지 아니면 그 장면을 미루게 될지는 겨울 이적시장이 결정지을 것이다.

 

 

 

8. 에이전트 정보

 

선수의 에이전트(Agent)는 무이 마네로(Muy Manero)다. 주로 네덜란드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구단과도 활발한 교류를 가지는 편이다. 언론 플레이를 잘하는 편은 아니며 커다란 잡음 없이 깔끔하게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보트만 외에 그가 관리하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의 스티븐 베르바인(Steven Bergwijn)이 있다.

 

보트만(중앙), 무이 마네로(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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