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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 이적? 당신이 그릴리쉬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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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볼SSul 2020. 3.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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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프로필

 

1995년 9월 10일, 버밍엄 시티(Birmingham City)에서 태어난 잭 그릴리쉬(Jack Grealish)는 6살 자신이 응원하는 아스톤 빌라(Aston Villa)에 입단했다. 13/14시즌 노츠 카운티(Notts County)로 임대가서 프로 데뷔를 했고, 2014년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를 상대로 아스톤 빌라의 첫 성인 유니폼을 입었다. 오른발잡이이긴 하지만 주로 왼쪽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왼쪽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 가능하다. 현재 아스톤 빌라의 주장이며 최근 뛰어난 활약 덕분에 여러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1. 하프 스페이스의 절대자

 

그릴리쉬는 경기의 템포(Tempo)를 조절할 줄 아는 플레이메이커(Play Maker)다. 이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잭의 뛰어난 패스(Pass)와 드리블링(Dribbling) 실력이다. 그는 본래 왼쪽 측면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보다 경기장 전체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중원까지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덕분에 자연스레 왼쪽과 중앙 사이의 하프스페이스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하프 스페이스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강점과 더불어 엄청난 속도가 아님에도 수비수들을 잘 벗겨낸다는 점 때문에 언뜻보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Andres Iniesta)와도 매우 유사하다.

 

 

 

2. 포지셔닝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딘 스미스(Dean Smith)는 시즌 내내 다양한 포메이션(Formations)을 사용해왔다. 상대팀에 따라 4-2-3-1과 3-4-3을 혼용했는데 그릴리쉬는 두 시스템 모두 잘 녹아들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4-2-3-1의 경우, 그릴리쉬는 자신이 선호하는 공격형 미드필더(Attacking Midfielder)로서 높은 자유도를 부여받았다. 3-4-3에서는 왼쪽 측면을 맡긴 하지만 중앙으로 많이 파고드는 성향을 보인다.

 

 

 

3. 그릴리쉬의 장점

 

그릴리쉬는 다소 부족한 육각형 선수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깔끔한 슈팅으로 이번 시즌 9골을 기록했다. 또한, 좋은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 정교한 킥을 가지고 있는데 경기당 2.7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패스 성공률도 84.4%로로 이를 방증한다. 수비수들을 현혹할 수 있는 재간도 보유하고 있으며 영리한 움직임으로 파울을 잘 얻어내는데 이로 인해 종종 다이버(Diver)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평균 4.9회의 파울을 얻어냈으며 드리블도 경기당 2.2회 정도 시도한다. 19/20시즌 아스톤 빌라의 찬스 중 1/4이 그릴리쉬 혼자의 능력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활약을 보여줬다.

 

 

 

 

 

4. 그릴리쉬의 약점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지만 그릴리쉬에게 뚜렷한 약점이라고 할 만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 굳이 약점을 뽑아보자면 정신적(Mental)인 부분을 꼽아볼 수도 있겠다. 그릴리쉬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벌컥 화를 낼 때도 있다. 물론 이 점이 자신에게나 팀에게 하나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부정적인 요소가 더 크리라 짐작된다. 그리고 집념이 다소 약해보이며 쉽게 좌절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물론, 아스톤 빌라라는 팀의 한계 때문에 그릴리쉬에게 주어지는 부담감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

 

 

 

5. 구설수

 

2015년 4월과 2016년 9월, 아산화질소(nitrous oxide - 환각 증세를 일으키며 유흥 혹은 의료 목적으로 쓰임)로 불리는 웃음 가스 / 히피 크랙(Laughing gas / Hippy Crack)을 흡입한 적이 있다. 비록 히피 크랙 흡입이 불법은 아니지만 일부 사례에서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015년 6월, 스페인 테네리페(Tenerife)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밤 길거리에 뻗어자고 있었으며 그 주변에는 담배갑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었다. 또한, 스페인 마르벨라(Marbella)에서는 여자들과 1000만 파운드짜리 보드카가 그의 주변에 있는 사진이 뉴스에 돌았었다. 2015년 11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0:4 참패를 당한 날 구단 버스에 승선하지 않고 클럽으로 향해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6. 행운의 축구화(Lucky Boots)

 

18/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결정전(Play-Off)에서 더비 카운티(Derby County)를 2:1로 꺾은 후 그릴리쉬는 인터뷰 도중 자신의 나이키(Nike) 축구화를 보여주었다. 잭이 2월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만 해도 축구화는 Nike사로부터 제공 받은 하이퍼베놈(Hypervenoms) 신상품이었다.

하지만 이 축구화로 골을 기록하고 도움도 올릴 수 있어서 그는 자신의 축구화가 망가져가도 계속 착용했다. 아래의 사진처럼 축구화는 외관이 다 뜯어져 볼품없어졌지만 그릴리쉬는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줬다고 생각했기에 중요한 경기까지 신었다. 물론 NIke가 나중에 240파운드짜리 새로운 축구화를 제공해줬다. 현재 그릴리쉬가 착용하는 모델(Model)은 Nike Phantom GT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출처 : 스카이 스포츠

 

 

 

7. 생사의 기로

 

2017년 여름 프리시즌 때 그릴리쉬는 톰 클레벌리(Tom Cleverley)에게 신장을 가격당해 둘로 분리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내부에서는 약 5시간 정도 출혈이 있었고 잭은 그 고통이 살면서 최악이었다고 소회했다. 당시 의사로부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그릴리쉬는 매우 겁을 먹었었다. 클레벌리는 수술 다음 날 아침에 그릴리쉬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 당시 그릴리쉬는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결국 3개월 간의 투병을 거친 후 그릴리쉬는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져서 돌아왔다.

 

 

 

8. 상대팀 팬의 경기장 습격

 

2019년 3월 10일, 버밍엄 시티(Birmingham City)와 아스톤 빌라(Aston Villa)의 세컨드 시티 더비(Second City Derby - 버밍엄이 잉글랜드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의 경기 전반 10분이 흘러가던 시점이었다. 그릴리쉬가 상대 진영 좌측 코너 부근에서 안쪽으로 걸어가고 있던 순간 폴 미첼(Paul Mitchell)이라는 버밍엄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잭의 뒷목 부분을 가격했다. 그릴리쉬가 버밍엄 팬들의 야유에 대꾸하는 것이 원인이었다. 갑작스러운 타격이었기에 그릴리쉬는 바로 쓰러졌고 안전원과 선수들이 팬을 제지시켰다. 다행히 그릴리쉬는 무사했으며 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아스톤 빌라 응원석에 난입해 세레모니(Ceremony)를 펼쳤다. 해당 팬은 징역 14주, 구장 출입 10년 금지라는 처분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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