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하버츠(카이 하베르츠) 이적썰? 반드시 알아야 할 4가지 장점

간략한 프로필

 

카이 하버츠(Kai Havertz)는 1999년 6월 11일생이며 독일 아흔(Aachen)에서 태어났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이며 윙어로도 활약이 가능하다. 11살 때 현재 소속구단인 레버쿠젠(Leverkusen)에 입단했으며 2016년 10월 15일, 베르더 브레멘(Werder Bremen) 전 후반전 교체로 첫 데뷔를 했다. 17살 하고도 126일의 나이로 출전해서 구단 최연소 선수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센세이셔널(Sensational)한 모습을 보여준 18/19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다소 평가가 낮아졌다. 하지만 어린 나이를 감안할 때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남다른 피지컬

 

역사를 보면 공격형 미드필더는 피지컬(Physical)보다는 기술적인(Technical) 부분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몸싸움이 좋지 못하다거나 밸런스가 쉽게 무너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애초에 그런 선수들은 포지션을 좀 더 아래로 낮춰 압박을 피하거나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하버츠는 거의 190cm에 육박하는 체격과 18/19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속도를 기록할 정도로 이전이나 현재 공격형 미드필더들에 비해 특출난 장점을 갖췄다. 19/20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포르투와의 경기를 찾아보면 이런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타게터(Targeter)로 활약한 하버츠는 레버쿠젠이 빌드업 할 때 상대방의 압박을 보다 쉽게 벗겨냄으로서 팀의 역동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영리한 움직임

 

레버쿠젠은 상대에 따라 변형 3-4-3과 4-2-3-1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데 상대의 압박이 헐거울 경우에는 공격형 미드필더(Attacking Midfielder)를 활용하는 포메이션(Formation)을 사용한다. 3-4-3일 경우 하버츠는 측면에서 활약하고 4-2-3-1에서는 중앙에서 뛴다. 카이 하버츠(Kai Havertz)의 뚜렷한 장점 중 하나는 오프 더 볼(Off the Ball) 움직임이다. 또한, 경기장 전체를 구획화하고 공간을 세분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상대 수비수들은 하버츠를 막으러 접근하는 과정에서 수비 조직을 흐트러지거나 그렇지 않고 공간을 사수할 경우 이 선수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을 눈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또한, 하버츠는 큰 키와 빠른 속도를 활용해 골대를 등지고 패스받아 순간적으로 상대를 제치는 걸 선호한다. 지능적인 카이는 자기가 공간에 침투할 경우 패스가 들어올 거란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미리서부터 주변 환경을 주의깊게 살핀다. 이는 정상급 플레이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필수적인 항목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는 경기 템포(Tempo)를 높이고 경기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포인트(Point)를 찾으려 한다.

 

 

 

뛰어난 득점력

 

18/19시즌 하버츠는 17골을 기록함으로써 분데스리가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었다. 물론 19/20시즌에는 득점력이 감소하긴 했다. 그는 상대 박스에서는 마치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하버츠의 종적으로 치고 올라갈 때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지능을 활용해 상대팀 수비 라인을 박살낸다. 그는 어느 공간에 치고들어가야 좋은 슈팅을 날릴 수 있는지 본능적인 감각이 있는 듯하다. 특히, 공이 측면으로 빠져있고 수비수들이 거기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하버츠가 어느새 그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수비수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것 또한 하버츠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하버츠에 대한 오해

 

하버츠를 '세컨드 스트라이커(Second Striker)' 혹은 '섀도우 스트라이커(Shadow Striker)'로 바라보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 카이가 득점력도 좋긴 하지만 그 포지션으로 국한시키는 건 사실과 동떨어져 있다. 하버츠가 박스 외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침투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 그는 경기당 2.1개의 키 패스(Key Pass)를 기록했으며 페널티 에어리어(Penalty Area)로 1.21회 패스를 찔러넣었다. 상대 진영에서의 패스 성공률도 84%에 달한다. 패스 외에도 개인 능력으로 박스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드리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환상적인 드리블 실력을 뽐내기 위해선 하버츠에게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평균 2.8회의 드리블 성공률은 하버츠가 상대 수비에게 얼마나 위협적인지 보여주는 수치다.

 

 

참고 : Whoscored, Get German Football News,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