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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가 밝히는 호나우두&히바우두의 한일월드컵 출전 비화, 아넬카&드록바와의 충돌 등 3가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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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볼SSul 2020. 4. 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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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케어가 필요했던 호나우두, 히바우두

 

2002년 한일월드컵(Korea-Japan WorldCup)을 앞두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브라질(Brazil) 선수들이 축구 기술적인 면에서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케어(Care)가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Luiz Felipe Scolari)의 생각은 달랐다. 호나우두 나자리우(Ronaldo Nazario)는 부상 때문에 소속구단인 인테르(Inter)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었다. 인테르 팀 닥터는 호나우두가 경기를 뛰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었다고 한다. 한편, 히바우두(Rivaldo)는 바르셀로나(Barcelona)에서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표팀 의사인 룬코(Runco)는 호나우두가 월드컵 출전을 보장했으며, 히바우두의 경우 물리치료만으로 회복을 도울 거라 말했었다. 물리치료사 파울루 파이숑(Paulo Paixão)은 지속적으로 호나우두의 식단을 조절해줬으며, 장비팀의 아메리코 파리아(Americo Faria)는 한국과 일본 사전 답사를 하는데 20일을 보내기도 했었다.

 

 

 

2. 호나우지뉴의 프리킥 골은 우연

 

한일월드컵 브라질 vs 잉글랜드 8강전에서 호나우지뉴(Ronaldinho)는 굉장히 먼 프리킥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적이 있다. 당시 이 골을 두고 의도였느냐 운이였으냐 말이 많았지만 호나우지뉴는 자신이 의도를 가지고 노린 골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스콜라리는 호나우지뉴가 골을 넣으려 한 것이 아니라 크로스를 하려던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골키퍼였던 데이빗 시먼(David Seaman)이 거리가 상당히 멀어 골문으로 향할 거라 예상치 못하고 전진해 있었기에 바람에 이를 막지 못했다고 한다.

 

 

 

3. 드록바와 투톱으로 뛰기 싫었던 아넬카

 

스콜라리는 첼시(Chelsea)에서 사령탑을 맡고 있던 시절 부상 문제, 팀 내 문제, 한 두명의 선수와 충돌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 중 후자에 대한 내용을 밝혔는데 선수들의 이름은 니콜라 아넬카(Nicolas Anelka)와 디디에 드록바(Didier Drogba)였다. 08/09시즌 초반 드록바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스콜라리는 아넬카-디디에를 동시에 투입해 공격라인을 맡기려 했었다. 하지만 아넬카는 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으며 드록바에 대한 우정, 존경, 함께 뛰려는 의지에 대한 부족함이 있었다. 두 선수 모두 훌륭한 공격수였지만 둘 중 한명은 수비가담을 하고 궂은 일을 맡아 줄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둘의 공존은 실패했고 결국 스콜라리는 경질되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드록바를 만난 스콜라리는 그때 상황을 두고 속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두 선수에 대해 악감정은 없었다고 한다.

 

 

 

 

참고 : Yellow and Green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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