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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차례나 축구클럽이 아닌 조폭, 미식축구구단에 입단할 뻔 했던 아다마 트라오레, 그 외 흥미로운 7가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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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볼SSul 2020. 3.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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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프로필

 

아다마 트라오레(Adama Traore)는 1996년 1월 25일생이며 스페인(Spain) 카탈루냐 자치주(Cataluna) 로스피탈레트 데 로브레가트(L'Hospitalet de Llobregat)에서 태어났다. 2004년 바르셀로나(Barcelona) 유스팀인 라 마시아(La Masia)에 입단했으며 2013년 B팀으로 승격했다. 2013년 11월, 17살의 나이로 스페인 리그 1군 무대인 라 리가(La Liga)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1군에 완전히 정착하지 못하고 2015년 8월에는 아스톤 빌라(Aston Villa), 2016년 8월에는 미들스브러(Middlesrough)로 계속 팀을 옮겼다. 미들스브러에서의 2년간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8월 8일 1군으로 승격한 울버햄튼 원더러스(Wolverhampton Wanderes)와 5년 계약을 맺었다. 포지션은 윙어이며 포워드 및 윙백도 소화 가능하다.

 

 

 

1. 뿌리는 말리

 

트라오레의 부모님은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리(Mali)를 떠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바르셀로나가 아이들을 키우는 데 더 적합할 거란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인 바바 트라오레(Baba Traore)는 23~25살에 스페인으로 터전을 옮겼고 닛산(Nissan)에서 근무하다가 청소부였던 아내 파토우마타(Fatoumata)를 불러왔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아다마는 형인 모하메드(Mohamed - 현재 3부리그인 에르쿨레스에서 활약 중)와 여동생인 아사(Asa)와 함께 성장했다. 트라오레가 라 마시아에서 뛰던 때 그의 엄마가 항상 운전해 데리고 다녔으며 울버햄튼과 계약하던 날도 자리에 함께 했다고 한다. 트라오레는 경기가 끝나고 나면 가족들에게 전화를 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부모님과 통화를 자주 한다고 이야기했다. 

 

 

 

2. 70%

 

한 때 우사인 볼트(Usain Bolt)라고 불리기도 했을 정도로 빠른 트라오레는 자신의 속도 중 70%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아다마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지만 선수 본인이 판단하기론 빠른 건 아니었다고 했다. 의도적으로 속도를 제어하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미들스브러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시절 전 잉글랜드 올림픽 단거리 육상 선수였던 대런 캠벨(Darren Campbell)은 트라오레 자신이 얼마나 빠른지 깨닫지 못하기에 100%로 달릴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었다. 충고를 받아들인 아다마는 70%만의 에너지만을 쓰며 나머지는 다음 행동을 생각하는 데 사용했다.

 

 

 

3. 바르셀로나 선배들의 조언

 

아다마는 바르셀로나가 최대의 교육터라고 언급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와 훈련하던 순간은 결코 잊지 못할 거라고 한다. 메시는 언제나 가장 늦게까지 훈련장에 남아 연습을 했으며 체육관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동을 했었다고도 전했다. 이런 메시를 보고 트라오레는 누구나 미친 재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외에도 차비 에르난데스(Xavi Hernandez), 안드레스 이니에스타(Andres Iniesta), 하비에르 마스체라노(Javier Mascherano) 같은 선배들은 트라오레에게 축구가 아닌 일상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한다. 축구 외적인 부분에서 모든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와 인생을 어떻게 준비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4. 레알 이적도 가능

 

앞서 언급했듯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출신이다. 잉글랜드(England)로 떠나기 전 아다마는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고 싶었다고 후술 했다. 하지만 자신이 팀을 사랑하더라도 기회를 받지 못하거나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게 되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었다. 트라오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에 유감스러워했지만 친정 구단에 더 이상 미련은 없어 보였다. 현재로썬 향후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에서 뛰게 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란 입장이다.

 

 

 

5. 근력운동 No

 

어린 시절 트라오레의 달리기는 매우 빨랐지만 뛰다가 멈추면 고통이 엄청났다고 한다. 사타구니 염좌(Groin Strains), 힘줄염(Tendonitis) 부상에 시달리던 아다마는 플레이에서 폭발력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었다. 헬스장에서 웨이트 훈련(Weight Training)은 일체 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다른 근육 운동을 한다. 물론 트라오레는 자신의 우락부락한 근육 때문에 사람들이 근력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6. NFL구단 입단?

 

울버햄튼 동료인 호망 사이스(Romain Saiss)는 매일 트라오레와 훈련을 하는 사이다. 어느 날, 사이스가 아다마에게 '너 미식축구 선수(American Footballer)처럼 달리는데'라고 하니까 실제로 NFL(National Football League)팀들이 실제로 그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하던 시절에 개인 트레이너(Personal Trainer)가 입단 제의를 하긴 했지만 트라오레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기에 말도 안 된다고 웃어 넘기긴 했지만 말이다.  사이스 또한 트라오레가 집 안에 비밀 헬스장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긴 하지만 자신과 함께 운동할 때는 근육을 키우는 행위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7. 갱단 입단?

 

트라오레는 몇 번이나 조폭에 가입할 뻔 한 적이 있다. 놀라운 건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형과 도미니칸(Dominican) 친구들도 어둠의 세계로 빠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갱단의 일원이 된다는 건 당시 유명세를 탈 수 있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트라오레는 학교 갈 때마다 갱단의 격투극을 매일같이 지켜봤었다. 방망이, 칼, 병 심지어 총까지 동원될 수 있는 무기는 총동원해서 싸웠다고 한다. 하지만 트라오레를 비롯한 축구를 즐기는 친구들은 싸움조차 원하지 않았으며 그런 검은 조직이 아닌 축구선수가 되길 바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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