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안드리 셰브첸코 첼시 이적썰(1)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4. 17. 00:39

본문

반응형

로만과의 첫만남

 

2003년 여름, 첼시(Chelsea)를 인수한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는 인테르(Inter) 선수들의 영입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밀란(Milan)으로 움직였고, 포 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었다. 당시 셰브첸코는 다른 이와 같은 시간에 약속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아브라모비치를 소개해줬었다. 로만은 단도직입적으로 첼시로 합류할 뜻이 있느냐라고 물었지만 바로 거절당했다. 그는 밀란에서 행복했었고 전 시즌(Season) 챔피언스 리그(Champions League)를 우승한 업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후 5분 정도 더 이야기를 나누긴 했지만 진척은 없었다.

 

 

 

아브라모비치의 집착

 

2004년 5월, 로만과 단장인 피터 캐년(Peter Canyon)은 밀란의 부의장인 아드리아노 갈리아니(Adriano Galliani)와 논의를 가졌다. 하지만, 셰브첸코는 밀란을 떠나지 않았고 32경기에서 24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하기도 했다. 2005년, 리버풀(Liverpool)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앞두고 아브라모비치와 셰바가 친밀한 관계이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 암시가 이미 있었다. 경기가 있기 전, 셰브첸코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로만의 모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그의 진지함, 끊임없는 노력, 첼시에서 이루어 내려하는 것과 이를 이행하려는 방식 등 말이다. 나는 그를 상당히 존중하고 있다. 우리를 좋은 친구라고 표현하긴 그렇지만 많은 대화를 나눠왔다"

 

 

 

깊어진 관계

 

몇달 후, 미국 보스턴(Boston)에서 열린 첼시와 AC밀란과의 친선경기에서 그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안드리의 부인인 크리스틴 파직(Kristen Pazik)와 로만의 부인이었던 이리나(Irina)도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크리스마스(Christmas) 직전 잉글랜드(England) 런던(London)에서 쇼핑(Shopping)을 했다. 아마 셰브첸코 부부가 새로운 생활을 준비하는 것처럼 여겨졌다. 이제 이적은 단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였다.

 

 

 

고통스러운 작별

 

그들 부부는 첫째인 요르단(Jordan)과 크리스티안(Kristian)이 영어를 습득하며 커가길 희망했고 런던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행선지였다. 한 관계자는 축구적인 요소보다는 사회적이며 개인적인 측면에서의 이적이었다고 표현했다. 갈리아니는 이적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었지만 안드리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다. 결국 이적이 성사되자 갈리아니는 '영어가 이탈리아어를 상대로 승리'한 것으로 묘사했다. 그는 끝까지 선수가 잔류하도록 설득했지만 실패했으며 가장 가슴아파했던 이별은 다가왔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