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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니스텔루이 vs 티에리 앙리 득점왕 경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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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볼SSul 2020. 5. 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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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의 발언

 

루드 반 니스텔루이(Ruud Van Nistelrooy)는 경기 후 탈의실로 들어와서 자신을 믿어달라고 했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노력 중이었고 상대팀을 3:1 또는 4:1로 격파해왔으며 루드는 한 골을 넣었었다. 그는 머리를 흔들며 TV를 올려다보고는 머리를 흔들더니 '오'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후, 그가 자리에 앉았을 때 우리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는 아무 일도 아니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자 누군가가 티에리 앙리가 오늘 2골을 넣은 반면 루드는 한 골 밖에 넣지 못해 그가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어 그런 거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우리는 반 니스텔루이는 넋을 놓은 채 앉아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나는 그가 제정신인가 싶었고 미쳤다는 생각도 들었다. 팀이 방금 3:1로 승리를 거뒀고 자신이 1골을 넣었는데도 루드는 실망하고 있었다.

 

그가 골을 넣을 때든 그렇지 못할 때든 경기 후 팀 버스(Team Bus)에 탔을 때 반 니스텔루이가 한 첫번째 일은 티에리 앙리가 득점을 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만약 티에리가 골을 넣었을 경우 루드는 집으로 향하는 길 내내 누구와도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득점왕이 되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뿐만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Premier League)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넣고 싶어 했었다.

 

 

 

앙리의 발언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나는 언제나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사이는 하나의 스토리(Story)가 되었다. 사람들이 기억이나 할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페널티 킥(Penalty Kick)을 차지 않았다. 반 니스텔루이와 골든 부츠(Golden Boots)를 두고 다투고 있었던 당시 에두(Edu)가 아스날(Arsenal)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었기에 나는 그에게 PK를 양보했었다. 그러나 내가 이런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답변을 하는 것이지 다른 오해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경기 중 내가 기록한 어시스트(Assist) 숫자만 봐도 득점왕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골든 부츠를 타는 것만을 생각했다면 그런 도움 기록을 가질 순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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