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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보단 자하
우리는 니콜라 페페(Nicolas Pepe)를 영입했었다. 그는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우리는 페페의 캐릭터(Character)를 알지 못했다. 니콜라에겐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나는 프리미어 리그(Premier League)에 익숙하고 적응이 필요 없는 선수를 선호했다. 윌프리드 자하(Wilfried Zaha)는 토트넘(Tottenham),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 아스날(Arsenal) 등의 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경기력으로 혼자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구단 수뇌부에게 자하는 내가 아는 선수이자 영입하길 원하는 선수라고 말했었다. 나는 자하를 만났고 그가 오길 바랐다. 클럽(Club)은 미래를 위해 페페를 선택했다. 나는 "알겠다. 그러나 우리는 당장의 승리가 필요하고 자하는 경기를 승리로 만든다"라고 응답했다. 자하는 혼자의 힘으로 우리를 꺾었다. 물론 윌프리드의 몸값이 비쌌고 크리스탈 팰리스(Crytal Palace)가 그를 팔길 원치 않는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아론 램지
초창기에는 아론 램지(Aaron Ramsey)가 잔류하길 바랐었다. 그는 재계약 협상을 할 필요가 있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구단은 어느 정도까지 금액을 올려주는 것에 의구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램지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길 원했었다. 금전적인 문제였고 나는 개입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아스날에 합류했을 때 램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었다. 그는 중요한 선수였지만 구단에게 얼마를 챙겨줘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자카
나는 그라니트 자카(Granit Xhaka)가 주장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었었다. 그리고 선수들은 자카를 지지하며 표를 던졌고 그는 드레싱 룸(Dressing Room)에서 존중을 받고 있었다. 투표를 한 이유는 나와 선수들 반반씩 의견을 내고 조율하길 위해서였다. 나는 선수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길 좋아한다. 캡틴(Captain)이 될 만한 캐릭터를 가진 선수들이 있었지만 그에겐 시간과 지지가 주어져야 한다. 특정 사람들과 팬들(Fans)의 지지가 없이는 힘든 일이다. 만약 로랑 코시엘니(Laurent Koscielny), 나초 몬레알(Nacho Monreal), 아론 램지가 있었다면 자카는 수월하게 주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특정 결과와 내부의 태도는 팀(Team)이 이전과 같은 헌신과 단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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