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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나니 맨유 시절 썰풀이(PK 실축 이후 퍼거슨과의 불편한 드라이브, 선배들의 조언)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5. 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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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공식 팟캐스트(Podcast)에서 공개된 루이스 나니(Luis Nani)의 인터뷰 중 일부 내용입니다 *

 

 

 

PK 실축

 

알렉스 퍼거슨(Alex Ferguson)은 내 이웃이었으며 우리는 런던(London)으로 이동할 때 기차를 이용하곤 했다. 그의 부인이나 가족들은 기차역에 알렉스를 두고 가버릴 때면 태워줄 누군가를 찾곤 했었다. 그래서 내가 감독을 모셔다 주기로 했었다. 후보 명단에 들었던 풀럼(Fulham) 전 원정 경기가 끝난 날이었다. 나는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믿을 수 없는 플레이(Play)를 했다. 그 와중에 라이언 긱스(Ryan Giggs)가 페널티 킥(Penalty Kick)을 얻어냈다. 나는 자신이 있었고 긱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PK를 놓치고 말았다.

 

 

 

불편한 동행

 

퍼거슨은 드레싱 룸(Dressing Room)에서 "나니, 니가 뭐 되는 줄 알아? 누가 페널티 킥을 너보고 차라고 했냐?"라고 화를 냈다. 그리고 긱스에게는 "라이언, 왜 나니가 PK를 차도록 내버려 뒀어?"라고 따지자 긱스는 "나니가 공을 잡길래 차도록 했다"라고 대답했다. 정말 그날은 끔찍했었다. 경기 후 나는 감독과 함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퍼거슨은 내게 아무 말도 건네지 않았고 나는 불편하게 운전을 했다. 감독은 모든 캐릭터들(Characters), 모든 연령대, 모든 성격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아는 남자였다. 그때는 어렸기 때문에 다루기 쉽지 않았다. 나도 많이 배웠고 바뀌었다. 그것이 인생이고 배워야만 한다.

 

 

 

선배들의 가르침

 

긱스, 폴 스콜스(Paul Scholes), 리오 퍼디난드(Rio Ferdinand)는 항상 나를 밀어붙이고 말을 건네왔기에 그들을 알게 된 것은 상당히 중요했었다. 나는 그들이 하는 행동들을 이해하지 못했고 나를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나에게 신경질을 부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훈련할 때 나의 많은 잠재력을 눈치챘고 나를 많이 신뢰하고 있었다. 2~3년이 지나자 나는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선배들이 내게 조언했던 것을 실행하려고 노력했었다.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는 맨체스터에 있을 때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였고 많이 배웠다.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그는 조언을 해줘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 긍정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곤 했다. 그는 형제와도 같았다. 네마냐 비디치(Nemanja Vidic)와는 1:1 훈련을 많이 했는데 그 과정에서 내 발목이 부러지기도 했었다. 비디치는 거칠었고 강렬했지만 훈련을 통해 우리가 강인해진다는 걸 이해하고 있었다. 고통과 어려움을 느끼지만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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