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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 썰풀이(펩 과르디올라 밑에서 뛰고 싶었던 이유, 아드리아누의 파워, 데이빗 모예스와의 헛소문)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5. 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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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고 싶었던 감독

 

펩 과르디올라(Pep Guardiola) 밑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그가 코치(Coach)하는 방식이 나한테 완벽히 부합했을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나의 감독이었다면 내가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을 것이며 그런 방식으로 플레이(Play) 하는 게 즐거웠을 것이다. 3:0 또는 4:0으로 팀(Team)이 이기고 있었지만 나는 화가 잔뜩 났다. 네마냐 비디치(Nemanja Vidic)는 그런 내게 이유를 물었다. 나는 공을 터치(Touch) 하지 못한 것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런 나를 비디치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축구를 하러 온 것이지 단지 서 있으려고 여기로 온 것이 아니었다. 과르디올라의 팀은 후방부터 빌드 업(Build up)을 시작하고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공의 소유권을 최대한 확보하려 한다. 탈의실에서 단지 그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차분히 경청해보고 싶었을 거다.

 

 

 

가장 어려웠던 상대

 

피지컬(Physical)적으로는 가장 짐승 같았던 선수는 아드리아누(Adriano)였다. 챔피언스 리그(Champions League)에서 인테르나치오날레(Internazionale)를 상대할 때 아드리아누가 많은 활약을 하진 않았지만 몇 차례 그와 맞붙을 때마다 파워(Power)를 느낄 수 있었다. 차 옆에 서 있을 때 누군가 엔진 속도를 올리면 힘에 놀랄 수밖에 없다. 그는 마치 그런 느낌이었다. 아드리아누는 미친 몸이었다. 스킬(Skill)적으로 말해보자면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는 미친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도 그랬다. 그들은 확실한 선수들이었다.

 

 

 

모예스와의 헛소문

 

데이빗 모예스(David Moyes)가 나더러 필 자기엘카(Phil Jagielka)를 보고 연구하라는 헛소문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일은 결단코 없었다. 자기엘카는 상당히 좋은 선수였던 건 맞다. 모예스가 자기엘카의 영상을 보여주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진 않았다. 이런 이야기는 그냥 근거 없이 파생된 미친 썰이다. 누군가 헛꿈을 꾸었고 그럴듯한 밈(Meme)이 되었다. 나와 비디치 그리고 모예스에겐 몇 차례 열띤 토론이 있었을 뿐이다. 우리는 어떤 부분과 특정 방식에 동의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게 축구였고 나는 모예스가 그 전에도 다른 선수에게 그랬을 것이며 맨유 이후의 팀에서도 그랬을 거라고 확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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