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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에이브러햄 썰풀이(임대 시절, 최악의 순간, 첼시의 9번 등)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5. 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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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복귀 소감

 

우리는 힘든 시간들을 보냈지만 복귀하게 돼서 좋고 모든 것이 괜찮다. 3~4명이서 그룹(Group) 훈련을 해왔었기 때문에 아직 거리를 두며 훈련을 하는 건 익숙하지가 않다. 그러나 다음 단계에서는 함께 훈련하고 더 접촉할 수 있길 희망한다. 자가 격리 기간은 힘들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이다. 지금 우리들은 돌아왔고 곧 모든 것들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한다.

 

 

 

스완지 시티 시절

 

내가 스완지 시티(Swansea City)에서 뛸 때 출장 기회는 거의 잡지 못했었다. 그 시즌(Season)에는 자신감을 많이 잃었었고 내 자신을 많이 채찍질했었다. 그때는 나의 첫 번째 프리미어 리그(Premier League) 경험이었고 힘들었었다. 처음에는 매우 순조롭게 출발했고 골들도 넣었지만 우리는 잘하지 못했고 많은 경기에서 패배하는 순간에 당도했다. 내가 첼시 유소년 팀(Team)에서 뛰었던 것과 상당히 달랐기 때문에 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습득해야만 했었다.

 

 

 

아스톤 빌라 시절

 

나는 내 능력과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알고 있다. 그 다음 시즌 내가 바라던 목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계속 뛰는 것이었지만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나는 아스톤 빌라(Aston Villa) 같은 좋은 클럽(Club)으로 갔고 자신감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으며 내가 할 일을 할 수 있었다. 아스톤 빌라에서는 8~9번 중 단 1번만 놓쳤을 정도였기에 자신감이 붙었었다. 하지만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마음속에는 내가 하고자 하는 바가 있었지만 막상 때가 되자 생각이 바뀌었다. 모두들 내게 "걱정하지 마, 최고의 선수들에게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니까 말이야"라고 말했지만 그때 나는 그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 다들 나를 내버려 뒀으면 했고 나는 눈물을 흘렸었다.

 

 

 

최저점

 

이후 나는 자신감을 상실했다. 임대 생활을 잘 보냈지만 첼시로 돌아왔을 때 그 경험들이 도움이 되질 않았다. 첫 골을 넣을 수도 없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내 머릿속에는 트위터(Twitter)에서 쏟아지는 악플들과 인종차별적 언급들 그리고 내가 첼시에 뛸 만한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떠올라 이렇게 스트레스(Stress)를 받으며 견뎌야 할 가치가 있는 일인가 싶었다. 축구를 한 이래 바닥을 경험했던 순간이었다.

 

 

 

첼시의 9번

 

노리치 시티(Norwich City)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한다면 선발 기회는 더 이상 없을 거란 사실을 알았다. 골을 넣었을 때 감정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감독에게 달려갔고 '내가 첼시를 위해 첫 골을 넣었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의 자신감이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첼시 팬들이 나를 믿기 시작했고 나는 정상적으로 뛸 수 있었다. 스트라이커(Striker)로서 스스로에게 믿음을 보내주어야 하며 자신을 가져야 한다. 첼시의 9번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매 경기마다 골을 넣을 수 있고 팀을 위해 잘할 거란 느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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