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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출장 부족에 시달리는 딘 헨더슨의 상황에 맨유 레전드들의 의견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12. 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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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과 같은 시나리오(Nightmare Scenario)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주장을 역임했던 로이 킨(Roy Keane)이 먼저 운을 뗐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 방송에 출연해 딘 헨더슨(Dean Henderson)의 상황을 가리켜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라고 비유했다. 킨의 발언들에 대해 살펴보자.

 

"매주 셰필드 유나이티드(Sheffield United)에서 골문을 지키는 것과 맨유의 수문장으로서 활약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그는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맨체스터로 돌아가야만 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Ole Gunnar Solskjaer)는 헨더슨을 가까이 두고 지켜보며 축구를 해나가고 싶어했었다. 물론, 선수들은 원하는 만큼 훈련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를 뛰면서 더 발전하길 원하기 마련이다. 만약 매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퇴보하게 될 것이며 결국엔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조던 픽포드(Jordan Pickford)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도 잉글랜드(England) 국가대표팀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Gareth Southgate)는 정기적으로 경기를 나서지 않는 키퍼(Keeper)를 선발하기란 쉽지 않다. 헨더슨에겐 어려운 상황이다. 1월이 되면 유나이티드는 그를 정말로 임대 보내려 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다비드 데 헤아(David De Gea)를 대신할 인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0년을 책임질 수 있을까?

 

역시 전임 맨유 주장이었던 게리 네빌(Gary Neville)도 헨더슨의 상황에 목소리를 냈다. 바이어 풋볼(Via Football)에 출연한 네빌은 데 헤아를 주전 골키퍼로 보고 있으며 헨더슨이 그의 뒤를 이어 향후 10년 동안 맨유 수문장으로서 임무를 다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아래는 그의 인터뷰 내용이다.

 

"나는 데 헤아가 No.1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헨더슨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젊고 재능있는 맨유의 골키퍼에게 감흥을 받진 못했다. 지난 25년 동안 유망한 키퍼들을 보아왔지만 현역 시절에는 오직 에드윈 반 더 사르(Edwin van der Sar)와 피터 슈마이켈(Peter Schmeichel)만이 맨유 수문장이 될 그릇이었고 현재는 데 헤아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 헨더슨이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진진하지만 그가 향후 10년 동안 맨유의 골문을 지켜줄 수 있을지에 대해선 판단을 보류하겠다"

 

 

 

*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헨더슨의 상황을 두고 두 맨유 레전드들(Legends)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둘 다 헨더슨이 데 헤아를 능가할 만한 실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는 같은 의견인 듯합니다. 다만 킨은 이를 극복하고 더 나은 실력을 쌓기 위해선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네빌은 애초에 기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돌려서 표현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향후 헨더슨의 입지가 어떻게 바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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