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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라이너가 첼시를 떠난 썰풀이 Par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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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볼SSul 2020. 12. 2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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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이적 요청

 

그렇지만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는 케빈 데 브라이너(Kevin De Bruyne)에게 여전히 좋은 선수로 여기고 있음을 어필(Apeal)하며 이적시키고 싶지 않아했다. 하지만 케빈은 무리뉴에게 이건 불공정한 비교라고 반박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출전 시잔이 현저하게 적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데 브라이너는 첼시(Chelsea)에서 리그가 시작된 후 3개월 동안 경기에 거의 뛰지 못했었다. 이미 상황은 바뀔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데 브라이너는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케빈은 무리뉴에게 정중히 이적을 요청하고 볼프스부르크(Wolfsburg)행을 밀어붙였다.

 

 

 

이적 성사

 

당시 무리뉴는 임대로라도 데 브라이너가 팀을 떠나길 원치 않았다. 이미 헹크(Genk), 베르더 브레멘(Werder Bremen) 등 임대 생활을 전전해왔기 때문에 3차례나 임대를 떠나는 불안정한 상황을 피하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얼마나 확고한 주전 출장에 목말랐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훗날 데 브라이너는 부쿠레슈티(Bucuresti) 컨퍼런스(Conference) 이후 케빈은 훈련을 더 열심히 했었다고 밝혔다. 체중은 3kg가 감소했고 지방도 2%나 줄었다. 첼시 관계자들은 반전이 있을 거라며 데 브라이너를 독려했지만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변함없는 상황에 실망한 데 브라이너는 강력히 이적을 요청했다고 한다. 2014년 1월 말, 결국 볼프스부르크는 약 20m 파운드에 보너스를 추가 지불하는 방법으로 데 브라이너를 영입했다.

 

 

 

데 브라이너의 소회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몇 달 후 데 브라이너는 첼시에서의 기간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비록 경기에 자주 나서지는 못했지만 시간 활용을 잘했고 그 기간이 더 나은 선수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첼시도 투자한 금액의 3배나 되는 이적료를 챙겼기 때문에 손해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그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이적 과정에서 마찰도 그다지 없었기 때문에 수뇌부는 물론 무리뉴와도 앙금은 없다고 한다. 결별 후 첼시는 리그를 우승했고 케빈 데 브라이너는 볼프스부르크의 활약을 발판으로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로 이적하는 등 서로 좋은 행보를 보여주었다. 당시에 이적을 후회하진 않았지만 3년 정도 더 잔류했으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었을지 몰랐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첼시와의 인연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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