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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첼시 썰풀이 Part 3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12. 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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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첼시 감독 중 누가 너의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을 줬지?

 

A : 감독도 많았고 이름을 열거하기에도 기네. 하나만 꼽는 건 너무 힘들어. 내가 잉글랜드에 처음 와서 잘하지 못했을 때 아브람 그랜트가 나의 시간이 올 거라고 말하면서 상당히 지지해줬어. 그다음은 히딩크가 왔는데 내게 오른쪽 붙박이로 첫 기회를 줬어. 안첼로티는 보다 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게 도움을 줬지. 비야스 보아스에게선 축구를 이해하는 관점에 대해 엄청나게 배웠고 디 마테오와는 상당히 돈독한 관계였어. 그가 감독이 되었을 때 난 처음으로 리더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는 느낌이 들었거든. 베니테즈와는 유로파 우승을 함께 했고 내가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었지. 무리뉴 또한 내가 놀라운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감독이야. 그와 함께 한 2~3년이 내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간이었어. 콘테는 전술적,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을 줬어.

 

 

 

Q : 베니테즈 부임과 유로파 우승 스토리는 비야스 경질 후 디 마테오로 챔스 우승을 연상시키는데?

 

A : 베니테즈가 우승했을 때 무리뉴가 곧 온다는 것은 다 알려져 있었어. 베니테즈는 우리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팬들도 그에게 고마움을 표했지만 무리뉴를 그들과 비교하기엔 무리야.

 

 

 

Q : 어떤 점이?

 

A : 그의 이름이 스페셜이 아닌가. 난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양한데 예를 들자면 승리를 거둘 경우 무리뉴의 자신감은 끝을 모를 정도다. 그는 선수들 자신이 눈치채지 못한 능력치를 뽑아낼 것이다. 무리뉴는 게임은 물론 인간적인 면에서 선수의 퀄리티를 최대치로 끄집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그를 좋아하든지 아님 싫어하든지 중간은 없다. 이 점이 무리뉴를 특별하게 만든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Q : 그는 동료들이나 기자들을 끊임없이 놀라게 만들었던 사람이다. 무리뉴가 선수들도 놀라게 하는가?

 

A : 물론. 무리뉴는 항상 뇌를 가동하느라 바쁘다. 그가 쉴 때도 마찬가지고. 그는 2~3주 남은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 점이 내가 그를 존중하게 된 이유다.

 

 

 

Q : 무리뉴와 관련해서 가장 임팩트 있었던 건 뭐야?

 

A : 지금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지만 훈련 과정이 독특했지. 이따금씩 일부러 언론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고. 하지만 경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 그는 언제나 유난스러울 정도로 진지했다는 거지. 만약 무리뉴와 뛰고 싶다면 그가 요구하는 모든 걸 따라야 할 거야.

 

 

 

Q : 안젤로티는 다른 유형의 감독인가?

 

A : 응. 무리뉴와 안첼로티는 완전히 다른 타입이야. 선수들이 두 감독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면 내 생각엔 안첼로티 밑에서 뛰고 싶어 할 거야. 안첼로티는 매우 침착한 사람이고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부정적인 요소들을 자신이 끌어안으니까. 그래도 두 감독 모두 성과는 비슷하게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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