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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첼시 썰풀이 Part 4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12. 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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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첼로티는 지르코프가 노래 부르는 방식을 진짜 안 좋아했다던데?

 

A : 첼시에서는 신입이 들어오면 누구든지 노래를 불러야 하는 전통이 있어. 지르코프의 경우에는 내가 매우 언짢았던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선 기억나지 않아. 그래서 어땠는지 말을 못 하겠네. 지르코프가 노래를 부르기 위해 의자 위로 올라갔을 때도 큰 자신감 있어 보이지 않았어. 그가 노래를 부르자 모두들 웃으며 쓰러졌고 15분 동안 일어나질 못했어. 

 

 

 

Q : 그럼 넌 뭘 불렀는데?

 

A : 난 영어를 못해서 '카쿠유'라는 세르비아 노래를 불렀어. 운 좋게도 그때 휴대폰이 발달하지 않아서 전 세계 어디에서도 내가 부른 노래를 찾을 수가 없어. 하하.

 

 

 

Q : 유로파리그 결승전 추가시간에 골을 넣었는데 기분은 어땠어?

 

A : 수비수가 경기 막판에 골을 넣는 건 종종 있는 일이야. 하지만 난 언제나 그 점에 대해서 내 자신이 아닌 팀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해. 우리가 승리했다는 게 대단한 거지 누가 골을 넣은 건 중요치 않아. 득점자는 빠르게 잊히는 법이지만 트로피는 영원한 거니까. 93분에 골을 넣고 스토리를 쓴다는 것도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말이야. 내가 그 일을 해냈다는 사실에 아직도 기쁘긴 해.

 

 

 

Q : 런던으로 또다른 트로피를 들고 왔을 때 첼시 팬만 축하해줬나? 아니면 런던 사람들 모두가?

 

A : 첼시팬 뿐이었어. 나라마다 특성이 다르니까. 세르비아 같았으면 어느 클럽이든 챔스 우승 혹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했으면 온 국민이 거리로 나왔을 거야.

 

 

 

Q : 오른쪽 수비수? 센터백? 지난 10년간 너의 포지션을 확정하지 못한 것 같은데?

 

A : 그 질문은 항상 받아. 난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기쁜데. 32살인 지금은 센터백이 편해. 오른쪽도 물론 뛸 수 있고. 내 임무는 두 포지션을 모두 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고 선택은 감독이 하는 거야.

 

 

 

Q : 첼시에서는 어울리기 힘든 동료가 있었나?

 

A : 팀이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어 있어. 2~3일 휴가를 받으면 선수들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 첼시는 필드 안에서 모두들 팀만을 생각해.

 

 

 

Q : 아르샤빈을 밖에서 만난 적 있어?

 

A : 응. 지르코프랑 첼시에서 뛸 때 식사자리를 여러 번 가진 적 있어.

 

 

 

Q : 잉글랜드에서는 좌측통행이잖아. 적응하지 힘들지 않았어?

 

A : 이제 (러시아에서 적응하기) 더 힘들 것 같은데. 잉글랜드 거리는 안전하고 방범 카메라도 100m마다 하나씩 달려 있으니까. 게다가 잉글랜드는 1~2차선이고.

 

 

 

Q : 수아레즈에게 물린 선수 중 한 명인데. 그에게 앙심을 가지고 있나?

 

A : 아니. 그게 축구고 일반적인 일이니까. 승리를 원하는 선수들 특히 공격수는 골들 넣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위를 포함해서. 경기가 끝난 후 수아레즈는 사과를 했고 나는 그에게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말했어. 그 사건은 이미 오래전 일이며, 그것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아. 아마 자서전을 출간한다면 더 자세히 후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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