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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이적?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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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볼SSul 2020. 4.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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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프로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Lautaro Martinez)는 1997년 8월 22일 아르헨티나(Argentina)의 바이아 블랑카(Bahia Blanca)에서 태어났다. 2013년, 지역 연고지 팀인 리니어스(Liniers)에 입단하였고 2014년 1월에는 라싱 클루브(Racing Club)의 임시 감독이었던 파비오 라다엘리(Fabio Radaelli)의 눈에 들어 팀을 옮기게 된다. 다음 해인 2015년 11월 1일 후반 교체 출장으로 1군 데뷔를 이뤄낸다. 라싱 클럽에서 총 48경기 22골을 넣은 후, 2018년 7월 4일 인테르나치오날레(Internazionale)로 이적하면서 5년 계약을 맺었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Striker)이며 현재 로멜루 루카쿠(Romelu Rukaku)와 함께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

 

 

1. 기대 이상의 제공권

 

이번 시즌 3-5-2를 가동한 인테르는 측면에서 219회의 크로스(Cross)를 시도했는데 대부분은 윙백들(Wingbacks)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중 94회는 공격수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고 125회는 성공함으로써 약 57%의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공격 방식으로 인해 제공권 확보다 중요해줬고 키가 약 174cm인 마르티네스가 꽤나 노련한 공중볼 처리 능력을 보여줬다. 파트너인 루카쿠가 190cm에 달하는 체격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몸싸움과 헤더(Header)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일 수도 있다. 라우타로는 경기당 3.27회의 공중볼 다툼에서 승리하며 인테르에게 큰 힘이 돼주었다. 본래 후방으로 내려와 팀의 빌드 업(Build up)에 관여하는 그였지만 안토니오 콘테(Antonio Conte) 체제에서는 양쪽 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받아내는 데 주력했다.

 

 

 

2. 위협적인 온 더 볼

 

이번 시즌 마르티네스는 모든 대회 통틀어 64.3%의 낮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는데 이는 세리에A의 평균보다 한참이나 떨어지는 수치다. 또한, 성공적인 플레이도 단 35%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얼핏 보면 나쁜 수치이긴 하나 그가 온 더 볼(On the Ball) 상황에서 상당한 자유도를 부여받았으며 위험을 무릅쓴 플레이를 해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65.7%의 전진 패스 성공률과 그 패스 중 절반은 파이널 서드(Final Third)로 진입했다는 것은 공격에서 그가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플레이는 언제나 큰 부담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팀 차원이 아닌 개인의 역량에 의한 공격 전개이기 때문에 선수의 컨디션 난조나 부상, 슬럼프(Slump)에 따라 결과에 대한 기복이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3. 단단한 볼 키핑

 

상당수의 경우 라우타로는 골문을 등지고 패스를 받으며 상대 수비로부터 강력한 압박을 받는다. 하지만, 특유의 볼 간수 능력과 센스로 공을 소유하면서 패스를 내어줄 선택지를 찾아낸다. 그는 너무 오래 공을 끌기보다는 적당한 타이밍에 패스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하는 편이다. 덕분에 동료들이 파고들 수 있는 공간이 창출되거나 여유롭게 공격 작업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작은 체구임에도 자신보다 월등한 피지컬을 보유한 상대보다도 공을 지켜낼 수 있는 이유는 기술적인 능력이 있기도 하겠지만 결코 소유권을 쉽게 내어주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의와 투쟁심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4. 과르디올라의 제자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

 

선수의 아버지인 마리오(Mario)는 1972년부터 아르헨티나 나시오날(Nacional) B팀에서 5년간 활약한 적 있다. 하지만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었다. 아쉬움이 컸던 그는 자신의 바람을 아들에게 투영시켰고 축구선수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도했다. 틈이 나면 아버지는 나머지 아들들인 알랑(Alan), 하노(Jano)와 함께 빌라에서 축구를 하곤 했다. 특히, 그는 존중과 희생정신이 없다면 축구는 할 수 없는 거라고 아이들을 가르쳤다. 수비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그도 중앙 수비수로 축구를 시작했고 15살부터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결국, 라우타로는 프로로서 데뷔(Debut)는 물론 세계적인 구단의 인테르의 주전 자리를 꿰참으로써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실현시켰다. 이제 아버지로서 마리오가 바라는 희망사항은 아들이 펩 과르디올라(Pep Guradiola)의 지도를 받아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물론, 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선을 긋긴 했지만 말이다.

 

 

5. 농구선수? 축구선수?

 

마르티네스의 동생이자 아르헨티나 농구 유망주인 하노는 자신의 형이 15살을 때 축구보다는 거의 농구를 선택할 뻔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바이아에서 형제들과 때때로 농구를 즐기던 그는 두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결국 축구가 그의 길이 되었다. 1군에 진입하면서 농구를 포기했다고 하며 축구 선수가 되지 못했다면 틀림없이 농구 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밝혔었다. 농구에서 배웠던 움직임이 지금도 축구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6. SNS에는 무관심

 

그는 인스타그램(Instagram) 계정을 갖고 있지만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아르헨티나에서 퇴장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을 보고 접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쉽게 발언하는 것을 언짢게 생각한다. 또한, 골 넣으면 좋아하고 놓치면 비판하는 빠른 태세 전환을 질색하는 듯하다.

 

 

 

7. 축구 우상

 

다른 선수들과 달리 라우타로는 특정 선수를 롤 모델(Role Model)로 삼아 신봉하려 하지 않는다. 물론, 그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당연히 있다. 리버 플레이트(River Plate)에서 활약하던 라다멜 팔카오(Radamel Falcao)의 움직임을 좋아했다고 한다. 일정 부분에서 그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자신과 달리 팔카오는 빌드업에 관여하지 않는 차이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8. 이카르디&밀리토

 

그와 마우로 이카르디(Muaro Icardi) & 디에고 밀리토(Diego Milito) 사이에는 아르헨티나인 공격수이자 인테르에서 몸담았다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인테르로 이적하기 전 밀리토와 많은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진심 어린 조언도 건네 준 인물이었다. 현재도 각별한 관계이며 종종 통화를 한다고 한다. 이카르디는 이적 후, 가장 처음으로 그를 반겨준 선수였다. 집을 구하는 데도 도움을 주었고 모든 부분을 신경 써줬다. 이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챙겨줘서 고마웠다고 한다.

 

 

9. 메시의 극찬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는 마르티네스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렸다.

"화려하면서도 인상적인 자질이 돋보였으며 폭발적이다. 매우 강력하며 1대 1에서도 뛰어난 완벽한 선수다"

"나는 그가 바르셀로나(Barcelona)로 와서 모든 대회 우승을 위해 뛰었으면 좋겠다"

"루이스 수아레스(Luis Suarez)와 매우 유사한 타입인데 두 선수 모두 움직임이 아주 좋고 골을 잘 넣는다"

 

 

10. 주변인들의 평가

 

하비에르 사네티(Javier Zanetti) "메시가 그에 관해 전화를 건다면 끊어버릴 것이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Mauricio Pochettino)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히트맨(Hit Men)을 찾는다면 반드시 그의 이름이 있을 것이다"

안토니오 카사노(Antonio Cassano) "그는 굉장한 공격수이며 최소 10년 이상 우리의 입에 오르내릴만한 선수다"

에릭 아비달(Eric Abidal) "그는 현재 세계에서 5~6위 안에 들 정도로 최고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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