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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셰브첸코 첼시 이적썰(2)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4. 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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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의 격노

 

AC 밀란(Milan)의 부회장인 아드리아노 갈리아니(Adriano Galliani)와는 달리 회장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Silvio Berlusconi)는 안드리 셰브첸코(Andriy Shevckenko)의 이적 소식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선수가 팀(Team)을 떠난 뒤 7개월 후 베를루스코니는 셰바와 그의 부인을 극렬히 비난했다.

 

"진정한 밀라니스타이자 남자라면 절대로 이와 같은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집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책임지고 결정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안드리는 그의 아내가 고함을 칠 때마다 개처럼 침대 밑으로 뛰어간다. 부인은 그들 가족의 폐를 깨끗하게 해 줄 안개 자욱한 런던으로 가자고 남편에게 명령했다. 그렇게 이적이 성사된 것이다"

 

 

 

부상 그리고 월드컵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와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는 알리 없었겠지만 셰브첸코가 첼시(Chelsea)로 이적하기 전부터 이미 그는 실패할 운명이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Worldcup)이 열리기 3주 전, 그는 파르마(Parma)와의 리그(League)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Ukraine)에서 주장을 맡고 있었던 셰브첸코에게는 첫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했었기에 여름 동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활약 덕분에 우크라이나는 8강전까지 진출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의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힘겨웠다.

 

 

 

부진의 시작

 

커뮤니티 실드(Community Shield)에서 리버풀(Liverpool)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영리한 오프 더 볼(Off the Ball) 움직임과 깔끔한 마무리 능력은 여전하다는 걸 증명해 보였지만 첼시로 이적하고 나서부터 날카로움의 부족함은 여실히 드러났다. 미들스브러(Middlesbrough) 전에서 또다시 골을 넣었지만 이후 득점을 기록하기까지 2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AC 밀란에서 총 296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넣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무리뉴의 구상

 

한편 2005년 첼시에 부임한 무리뉴는 2연속 프리미어 리그(Premier League)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당시 상황에 썩 만족하지 않았다. 06/07 시즌(Season)을 앞두고 이미 스타일(Style)의 변화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동안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전술을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는 점점 더 성장하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Didier Drogba)와 짝을 이룰 수 있는 스트라이커(Striker)를 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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