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안드리 셰브첸코 첼시 이적썰(3)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4. 21. 01:23

본문

반응형

마땅치 않은 자원

 

첼시(Chelsea)에서 보유하고 있었던 옵션들(Options)로는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의 걱정을 해결할 수 없었다. 그 해 13골을 넣은 에르난 크레스포(Hernan Crespo)가 있긴 했지만 그는 구단에 적응하지 못했고 이탈리아(Italia)로 돌아가길 원했었다. 아이더 구드욘센(Eider Gudjohnsen)도 쏠쏠한 자원이긴 했지만 감독과의 관계자 썩 좋지 못했다. 시즌(Season)이 끝난 뒤 구드욘센은 바르셀로나(Barcelona)로 이적했고 아카데미(Academy) 출신인 칼튼 콜(Calton Cole) 역시 전력 외 취급을 받아 웨스트 햄(West Ham)으로 떠났다.

 

 

 

엇갈린 타겟

 

때문에 무리뉴는 영입 가능한 타겟들(Targets)을 선정하고 있었다. 거물급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사무엘 에투(Samuel Eto'o)도 그중 하나였다. 안드리 셰브첸코(Andriy Shevchenko)의 이름은 가장 하단에 있었다. 무리뉴는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가 영입하려는 선수들을 모두 알고 있었으며 안드리는 구단주가 가장 원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자신의 바람대로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공개석상에서 무리뉴는 셰브첸코 영입을 칭찬하며 자신이 가장 원했었던 선수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조세의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난관에 봉착하기 시작했다.

 

 

 

드록바와의 갈등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에서 왓포드(Watford)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었을 때만 하더라도 드록바-셰브첸코 조합이 서서히 진가를 드러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2007년 1월까지 그들의 관계는 멀어졌었다. 드록바는 불만족스러워했으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셰브첸코는 협력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그는 어떻게 해서라도 골을 넣어 몸값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함께 하는 걸 좋아하고 기회를 제공받으면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가 진정으로 협력한다면 모두들 얻는 것이 있을 거다. 나는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가 나에게 위협이 될 거라 보지 않는다. 안드리가 헤쳐나가기 어려운 상황인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만 한다"

 

 

 

선의의 경쟁

 

당시 동료였던 존 오비 미켈(John Obi Mikel)에 따르면 드록바는 항상 도전을 즐겼다고 하며 경기 중요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경쟁이 심화될수록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하고자 했다 한다. 셰바가 영입된 후, 드록바는 자신이 주인공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 경기력을 한 차원 더 높게 끌어올리려 노력했었다. 미켈은 훈련장에서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Frank Lampard)가 셰브첸코를 도우려 했으며 훈련이 종료된 후 함께 슈팅(Shooting)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