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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의 증언
"그 때 썰들이 돌긴 했지만 내가 목격한 건 아무것도 없다. 가끔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와 안드리 셰브첸코(Andriy Shevchenko)가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사이도 좋았다. 그들 사이가 나빴다고 할 만한 순간은 거의 보지 못했다. 어쩌면 둘 사이에서만 알 수 있는 일일수도 있겠다. 내가 본 건 훈련장에서 무리뉴가 안드리를 도우려 했다는 것과 셰바가 이를 경청했다는 것이다"
"그는 정말 훈련을 잘 받은 선수였다. 저자세로 열심히 훈련했다. AC 밀란에서 온 게 분명한데, 그의 사명감은 엄청났다. 훈련장에서 항상 일찍 도착했으며 힘껏 훈련을 받았다. 불평한 적도 없고 누구에게 나쁜 말을 하는 일도 없었으며 다른 선수에 대한 험담을 하지도 않았다"
"그는 불쌍하지도 성격이 나쁘지도 않았다. 주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면 다음날 훈련을 더 잘 받았다. 정말로 프로페셔널(Professional)한 선수였다. 그가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보는 건 어린 나에게 큰 수업이었다. 거물급 선수들은 대부분 프로정신이 뛰어났으며 팀(Team)이 한 선수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닫고 있었다. 셰바를 비롯한 선수들로부터 그런 점을 배웠다"
로만의 노력
2007년 여름 무리뉴는 프리(Free)로 영입된 클라우디우 피사로(Claudio Pizarro)보다 더 높은 클래스(Class)의 공격수를 영입해 셰브첸코에게 압박감을 실어주려 했었다. 그동안 잠시나마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와 무리뉴의 사이가 완화될 기색이 보였다. 하지만 그런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안드리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 영국 올림픽(Olympic) 단거리 주자였던 대런 캠벨(Darren Campbell)이 도움을 줬다. 무리뉴가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아브라모비치는 선수의 성공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할 태세였다. 여전히 셰바는 선수들과 잘 어울려다니진 않았다.
골프
집 뒤편에 유명한 골프 코스가 있는 서리(Surrey)의 웬트워스(WentWorth)로 이사를 한 후 또다른 스포츠(Sport)가 셰브첸코를 유혹하고 있었다. 전 첼시 선수였던 스티브 시드웰(Steve Sidwell)에 따르면 셰바는 항상 골프 복장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훈련이 끝나고 나면 셰브첸코는 이미 골프 장비를 갖추고 웬트워스로 갈 채비를 마쳤다. 시드웰이 바라보기엔 그가 외톨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첼시가 가족이나 골프보단 후순위였던 것 같다. 하지만 훈련 시간에는 훈련에만 매진했었다.
무리뉴의 경질
새로운 시즌(Season)이 열리고 로젠보르크(Rosenborg)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무리뉴는 경질되었다. 셰바는 우연히 골을 넣었고 켐벨은 더 많이 선수를 돕게 되었다. 시드웰은 성공을 위한 선수의 결연한 의지가 보였던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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