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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셰브첸코 첼시 이적썰(6)

축구 썰 SSuL

by 풋볼SSul 2020. 4. 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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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벨의 발언

 

당시 대런 켐벨(Darren Campbell)은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가 감독으로 있었을 때는 안드리 셰브첸코(Andriy Shevchenko)가 AC 밀란에서 했던 것들을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밀란에서는 스프린트(Sprint) 코치(Coach)가 있었으며 함께 훈련을 했었던 것이다. 켐벨은 셰바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고 효과가 보이는 듯했다. 처음에는 30 야드(Yard)를 더 효율적으로 질주할 수 있는가에 집중했다. 안드리는 몸 상태가 더 좋아지고 있으며 예리해지는 것 같다고 켐벨에게 말했다.

 

 

 

설상가상

 

하지만,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의 측근이었던 아브람 그란트(Avram Grant)가 첼시(Chelsea)를 이끌던 시절 역시 셰브첸코의 상태는 똑같았다. 물론 가끔씩 놀라운 플레이(Play)를 선보이긴 했지만 12월 아스톤 빌라(Aston Villa) 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력이 더 떨어졌다. 몇 달 동안이나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시간을 낭비해야만 했다. 2008년 여름, 셰바는 이탈리아 언론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가 40%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첼시를 떠나길 원했다.

 

 

 

밀란으로 복귀

 

첼시는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니콜라 아넬카(Nicolas Anelka)를 영입한 상태였고 그와 디디에 드록바(Didier Drogba)와의 호흡도 더 좋았었다. 밀란이 다시 셰브첸코를 임대해가긴 했지만 첼시는 선수의 연봉을 일부 보조해줘야만 했다. 당시 안드리는 아브라모비치에게 이적 의사를 분명히 전달해줬으며 구단, 동료, 감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로만은 즉시 임대를 승인해줬다. 다시금 폼(Form)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면 밀란만 한 팀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1년 후 그는 자유 계약으로 디나모 키예프(Dynamo Kiev)로 이적했다.

 

 

 

악연이 아닌 인연

 

셰브첸코는 첼시로 이적해 총 77경기에 출전하여 단 22골만을 기록했으며 2007년 리그 컵 출전이 마지막 결승전 출장이었다. 그 후, 그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좋은 감독으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실패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안드리 간의 유대감은 엄청나다.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를 꺼리기는커녕 정기적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현재 13세인 둘째 아들 크리스티안(Kristian)도 구단의 아카데미(Academy)에서 뛰고 있다. 혹자는 이런 커넥션(Connection)으로 인해 먼 훗날 셰바가 감독 후보자로 떠오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우정도 여전히 진행 중인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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